여름엔 혼자 몸도 귀찮을때가 있지요
 
여름 성수기에 청소를 도와주시러 오신분이 남의집 일이라곤
 
한번도 안해본 말그대로 순수하고 착하신 분들이었어요
 
아내분 힘들까봐 남편분이 같이오셔서 청소를 해주고 간답니다
 
이분들을 보면서 새삼 사람 인연이란걸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펜션을 이용하는 손님입장에서
 
직접 청소를 해보니 너무 힘들고 이렇게 청소를 깨끗이 하는줄 몰랐다고
 
따님까지와서 같이하고 갈때가 있는데 대학교 MT 를 가도 이렇게
 
깨끗한 펜션은 처음봤다고
 
오늘로 청소한지가 9일째 되는데 처음하는 일이라 얼마나 힘들까 맘이 많이 쓰이는 분들이기도 하고
 
 얼마나 깨끗하게 꼼꼼하게 해주시는지 땀이 소나기처럼 흐른다고 하네요
 
보통 청소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겪어봤지만 맘에 안들어 제가 다시 할때가
 
많았는데 수연이네는 구석구석 깨끗하게 해주셔서 두번손이 안가구요

오늘 아침에 양희은의 여성시대에 이런 내용으로 사연을 올려 방송에 나오게 됐네요
 
다들 그렇게 펜션운영을 하고 많은 펜션들이
 
그렇게 하고 있겠지만 더운여름이라 그렇게 못하는 펜션들도 있습니다
 
주변 펜션사정을 아는 입장에서는 보는것도 있구요
 
청소를 직접 하시는분 입장이 곧 손님입장이 아닐까 합니다
 
암튼 수연이 엄마 덕분에 자랑아닌 자랑을하게 되었네요
 
청소도 고맙고 방송에 사연 올려줘서 고맙고
 
저희 펜션 예약하실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청결부분은 걱정말고 믿고 오실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